산후우울증은 엄마가 되는 자격증인가???
- 17.7.31일 서울 독산동 한 빌라에서 아이 셋을 키우던 38살 산모가 생후
6개월 된 딸의 입과 코를 이불로 막아 숨지게 하였음
* 막내가 울음을 그치지 않아 갑자기 아기를 돌볼 자신이 없다는 충동이 들었음
- 17. 3월 딸을 출산하고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은 33살 산모는 임신 직후부터
우울증세가 있었음. 아이가 소중하다 생각하면서도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나오고,
남편에게 이유없이 화가 나고, 무기력함으로 아이 분유 타는 것도 어려웠음.
2. 산후 우울증 발생 원인
- 산후우울증 환자는 매년 최소 4만 명 정도 증가 추세임
-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4∼6주 사이에 시작되는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등으로 죄책감을
느끼며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함
- 출산 후 1주일 내 느껴지는 우울감은 산후우울감이라고 부르며, 이 느낌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산모의 85%가 느끼는 것으로 분석됨
- 산모의 10∼20%는 우울감에서 끝나지 않고 일반적으로 4주 이상 우울감이 지속되며,
그 이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감정 조절이 어려우면 우울증으로 진단함
* 이 때 산후우울증을 방치하면 산후정신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
3. 산후우울증은 일종의 엄마 자격증인가?
- 지역 맘 카페에 ‘아무래도 우울증 같다’고 글을 올리면.....
* 엄마가 되면 다들 느끼는 것 / 우울증 약 먹으면 아이에게 좋지 않다
* 나도 그렇다 / 엄마라면 당연히 그정도 책임감은 있어야 한다
* 엄마되면 다 느끼는 것 / 당연히 그 정도는 해야.. 치료보다 인내 강조
※ 엄마들 사이에선 ‘육아는 자신과의 싸움’ 이라며 별 거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음
4. 꾹 참다가 정신병 된다
- 독박육아가 우울증 부른다
* 한국 문화 특성상 어머니가 이른바 ‘독박육아’를 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나라보다 산후우울증 발병률이 더 높음
☞ 남편과 가족이 적극적으로 육아에 도움을 주어야 하고, 산후우울증 증상이
있으면 정신건강센터 상담 /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